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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상장 심사 통과…박정원號 두산, 구조조정 끝내고 성장 시작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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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 앵커멘트 >
두산밥캣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두산그룹이 그 동안 진행해 온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최근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두산그룹은 신사업 진출을 위한 M&A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두산밥캣이 상장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16일) 두산밥캣에 대한 주권 상장 예심 결과,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하다고 밝혔습니다.

공모 일정 등을 감안하면 오는 10월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밥캣의 상장은 두산그룹에 크게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두산그룹이 2년여간 진행해 온 고강도 구조조정이 마무리됩니다.

두산밥캣이 코스피에 성공적으로 입성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이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두산그룹은 최대 1조원 가량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등 1년 사이 3조원이 넘는 유동성을 마련한 두산그룹의 순차입금은 11조원대에서 8조원대로 줄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윤관철 / BNK투자증권 연구원
"두산밥캣까지 해서 유동성 조달이 마무리된다면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가장 시급한 신용등급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는 지난 3월 취임한 박정원 회장의 경영체제 안정화입니다.

고질적인 재무구조 문제가 해결되면서 박 회장이 각종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력이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두산그룹은 두산밥캣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면서 미국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를 인수하는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강도 재무개선 작업을 마친 두산그룹이 면세점과 연료전지, 수처리 사업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집중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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