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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보는세상] 607억원...중금리 '사잇돌대출' 600억 돌파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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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는 607억원 입니다.

중금리 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의 누적 대출 규모 입니다.

영업일 기준으로 30일만에 달성한 수치인데요, 인구수로 치면 총 5,795명이 대출을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대출 건수는 193건.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047만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분들이 사잇돌대출을 찾았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일단 소득으로 따지면, 2~4천만원대 중위소득자가 전체의 72.8%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신용등급으로 보면 4~7등급자들로 전체의 77.5% 비중을 차지합니다.

연령별로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자금수요도 많은 30~40대 대출자가 많았습니다.

대출금리는 6~8%대가 78%로 대부분 5년 분할상환을 선택했습니다.

이들이 이용한 판매채널은 아직까지 지점을 직접 찾는 경우가 81.4%로 많았는데요, 온라인으로 가입하신 분들은 18.6% 정도네요.

금융당국은 사잇돌대출이 비교적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다음달부터는 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과 저축은행들도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면서 흥행몰이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부산, 광주, 대구, 경남 등 4개 지방은행 828개 지점에서 사잇돌대출 상품을 내놓습니다.

대출한도와 소득기준도 기존 은행권과 유사한데요.

금리는 보증보험료와 은행업무 비용 등을 고려해 연 6~12% 수준에서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지방의 경우 서울지역 보다 소득수준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중신용자를 타깃으로한 상품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저축은행 금리는 은행권보다는 높은 15%내외가 될 전망입니다.

중금리 정책성 상품인 사잇돌대출이 출시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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