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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가 마감…삼성전자 167만원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연중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장중 2,05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역대 최고가를 이틀 연속 경신한 삼성전자에 힘입어 장 후반 오름세로 반전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포인트(0.04%) 오른 2,056.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2,211억원을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529억원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큰 규모인 3,69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가 1.96%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1.22%)과 제조업(0.65%), 의료정밀(0.48%). 유통업(0.42%), 운송장비(0.30%) 등이 올랐다.

보험이 3.20%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음식료품도 2.09% 내렸다. 그외 금융업(-1.51%), 증권(-1.28%), 통신업(-1.25%), 전기가스업(-1.22%) 등이 약세였다.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 5,000원(2.13%) 오른 167만 5,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시작 직후 164만원을 내주며 하락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마감 30분 전 167만원을 돌파했다. 기관,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사모펀드와 연기금, 기타법인의 매수세에 종가가 이날의 고가인 흐름을 과시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은 237조 2,900억원까지 오르며 코스피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14%에 달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삼성전자의 상승 랠리에 힘입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전자와 동반 상승했던 삼성생명과 삼성증권, 삼성화재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생명이 4.64% 내렸고, 삼성증권(-3.27%), 삼성화재(-2.52%)도 약세였다.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선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만큼,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10%) 하락한 696.20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5억원, 181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36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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