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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 우리은행, 24일 매각공고…"이번엔 반드시 판다"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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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 앵커멘트 >
4전5기 째인 우리은행 매각 방안이 윤곽이 나왔습니다. 금융당국은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민영화를 진행하고, 해외 기관투자자들도 적극 수용하겠다며 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들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움직임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4일 매각 공고 내고 우리금융 매각 작업에 나서겠다고 공식 밝혔는데요.

방식은 지분을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입니다 .

기존에는 경영권 매각을 고수했지만 수차례 매각이 불발되면서 보다 현실성 있는 방법으로 선회한 겁니다.

공자위는 "올해 우리은행 매각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인 금융 산업의 발전에 큰 제약요인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매각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51.06% 중 콜옵션 이행분을 제외한 48.09% 가운데 30%가 매각 대상입니다.

개별 투자자가 살 수 있는 최소 지분율은 4%, 최대지분율은 8%입니다.

이번 매각은 투자의향서(LOI) 접수 후 입찰 2단계로 진행됩니다.

투자자를 모집한 후 올해 말까지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정부는 이번 지분매각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낙찰자 선정은 '희망수량경쟁입찰제'로 진행됩니다.

입찰 공고 후 투자자들에게 희망가격과 희망수량을 제출하도록 하고 높은 가격을 쓴 입찰자부터 지분매입 기회가 주어집니다.

다만, 이번 매각이 경원권매각과 소수지분 매각의 중간적 성격임을 감안해 비가격요소 평가를 낙찰자 선정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우리금융 매각의 전제 조건 중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도 중요하지만 매각이 늦어질수록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조기 민영화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과점주주들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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