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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저축보험 여러개 가입? 한 개에 '추가납입'이 유리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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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카드1>
오늘 카드뉴스는 '저축보험'과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마땅히 돈 굴릴 데도 없는데, 여윳돈이 생겨 고민인 분들 귀기울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성보험 계약자가 현재 1600만명에 이르는데요.

이 가운데 2개 이상 저축성보험 상품에 가입한 사람이 306만명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가입자 10명 가운데 2명이 여러 저축성보험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요.

<카드2>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축성보험은 여러 상품에 가입하면 손해입니다.

신규 계약을 체결할 때 수수료 등 사업비로 떼가는 돈이 있기 때문인데요.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기 전, 이미 가입한 저축보험이 있다면 해당 상품에 추가 납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홍보가 덜 된 탓에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데, 대부분 보험회사들은 현재 '저축성보험 추가 납입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카드3>
기존 상품에 납입액을 늘리면 신규 가입할 때 드는 사업비 부담을 덜 수 있으니 그만큼 수익률을 높일 수 있겠죠.

실제 금감원이 추산한 결과 매달 30만원씩 저축성보험에 10년간 납입한 사람보다 같은 조건에서 10만원은 기본보험료로 내고, 20만원을 추가납입한 사람의 최종 환급금이 145만원 많았습니다(공시이율 3.5% 가정).

또 현재 일부 보험사만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금감원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모든 보험사가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권고한다고 하니 이용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카드4>
다만 추가납입보험료에는 사망 등 위험을 보장하는 위험보험료가 포함돼 있지 않아 납입보험료를 늘린다고해서 사망 등 사고시 지급되는 보험금이 늘어나는 건 아닙니다.

또 추가납입보험료에도 2% 안팎의 계약관리비용이 부과되기 때문에 납입료 전체가 순적립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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