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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중고차 금융 경쟁...현대·KB 캐피탈 등 공세적 영업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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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 앵커멘트 >
올해 들어 현대캐피탈이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중고차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고차 금융시장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인데요. 다른 중형 캐피탈사들도 제각기 차별화된 전략을 속속 내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캐피탈에서 운영하는 인증중고차 매장. 얼핏 보면 신차처럼 보이는 깔끔한 중고차들이 줄줄이 서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이 리스·렌트카로 운영한 차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차들로만 선별해 133개 항목의 정밀검사까지 거친 차들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인증중고차는 사고 이력과 마일리지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현대캐피탈을 통해 신차 수준의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윤지환 /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지점장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는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좋은 조건의 론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고 운영리스를 했을 때 신차같은 조건으로
월 리스료 부분에서 굉장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난해 7월 국산차 가운데 처음으로 인증중고차 매장을 연 현대캐피탈은 올해 들어 광주와 대구, 제주 등으로 매장을 늘렸습니다.

중고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중고차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캐피탈사들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KB캐피탈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중고차 시세를 분석해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KB차차차'를 선보였습니다.

허위 매물이 판치던 중고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가격을 책정해준다는게 장점인데, 실제로 앱 출시 두 달만에 KB캐피탈의 중고차 금융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BNK캐피탈도 중고차 실시간 조회·매매 사이트 'BNK썸카'를 개설해 온라인으로 중고차 구입 자금 대출까지 바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공신력을 갖춘 캐피탈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전보다 중고차 시장의 불신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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