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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거래 미리 예측한다"..거래소,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구축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한국거래소가 점차 지능화되는 불공정 거래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형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부정거래적발(FDS), 내부통제 등 국내 금융회사의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시스템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24일 “11월 초 인공지능(AI)형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18개월 간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 뒤 2018년 4월 말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형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은 빅테이터와 인공지능 등 최신 IT기술이 적용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적용을 통해 과거 통계분석 위주의 적출 방식에서 불공정거래 발생 이전에 경고 및 차단이 가능한 체계인 ‘예측적 시장감시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거래내역 등 수치분석 위주에서 벗어나 인터넷 게시판과 공시, 뉴스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해 처리시간도 대폭 단축시킨다. 한국거래소는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도입으로 거래내역 적출 및 분석이 최소 2일에서 약 1시간으로 16배 가량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SNS와 고빈도 알고리즘 거래, 로보 어드바이저 등 최첨단 IT기술 발달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 거래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며 “이상거래의 조기 포착뿐만 아니라 미리 예측하는 시장감시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이버공간 이용과 속도 등을 기반으로 한 신형 불공정거래 행위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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