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400조 이상' 내년 예산안 윤곽..청년일자리 예산 15% 확대

이재경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 앵커멘트 >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마련해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요, 이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내년 예산안에 대한 조율을 마쳤습니다. 경기부진에 대응해 주로 일자리와 복지 분야에 힘을 싣기로 했습니다. 청년일자리 예산의 경우 올해보다 15% 이상 확대합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를 마친 후 "내년 예산은 재정증가율이 3.7% 정도로 안정된 가운데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예산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341조9천억 원에서 지난해 386조3천억 원까지 규모를 키워왔습니다.

내년 재정증가율이 3.7%가 되면 내년 정부 예산은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하게 될 전망입니다.

국가채무는 올해 GDP 대비 4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GDP 대비 40.5% 이내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예산이 늘어나는 분야는 일자리를 포함해 복지·국방·교육 등입니다.

일자리 예산은 10% 이상, 청년일자리 예산은 15%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노인 일자리 관련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500억 원 가까이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복지 분야에선 한부모 가정 양육비는 200억 원을 더 들여 월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인상합니다.

결핵 고위험군에 대해선 신규로 235억 원을 편성해 결핵 검진을 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독감 예방을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296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중국의 NLL 불법어업을 막기 위해 수중 인공어초를 설치하는 사업에는 올해 2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5배 늘려잡았습니다.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 분야도 전체적으로 1,200억 원 정도를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군 병영시설과 전의경 생활관에는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하고 630억 원을 들여 에어컨을 3만대 이상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