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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인터넷은행 'K뱅크' 연말 출범…은산분리 암초 넘을까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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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 앵커멘트 >
이르면 11월 K뱅크를 시작으로 인터넷은행 시대가 열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 하나로 나만의 은행을 만날 수 있게 되는데요. 하지만 아직 은산분리가 완화되지 않아 원활한 출범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K뱅크 준비법인이 '1호 인터넷은행'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K뱅크 사옥에 투입된 인원만 600여명.

최근에는 K뱅크를 고객이 실제로 사용했을 때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통합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말에는 본인가를 신청하고 4분기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K뱅크는 여신과 수신, 지급결제, 간편송금 등을 모은 모바일 앱 하나로 24시간 금융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안효조 / K뱅크 준비법인 대표
"앱을 봤을 때 고객이 여러가지를 볼 필요 없이 자기 원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먼저 쉽게 볼 수 있게 돼있을 거고요. 가장 자주 쓰는 서비스를 제일 첫 화면에 띄워서 고객이 쓸데 없이 서칭하는 시간을 가진다든가 이럴 필요는 없게..."

카카오뱅크도 오는 10월까지 IT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내 본인가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K뱅크보다는 늦지만 '카카오 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범용성이 무기입니다.

[인터뷰] 윤호영 /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7월 6일)
"올해 말에 본인가가 되면 아무래도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다 깊은 테스트를 해봐서 빠르면 내년 1·4분기 내에.."

하지만 K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은행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출범은 물론 존폐까지 위협받는 상황.

은산분리에 발목이 잡혀 지분 4% 제한을 벗어나지 못하면 IT기업의 주도적 참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연말부터 연이어 출범을 앞두고 있는 인터넷은행이 은산분리라는 암초를 넘어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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