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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끝장토론' 예비 개발자들이 제시한 키워드는?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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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 앵커멘트 >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 '끝장토론'으로 불리는 '해커톤'입니다. 국내 자동차 회사도 '미래 자동차'를 주제로 해커톤 대회를 열었는데 어떤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나왔을까요? 염현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3차선으로 달리던 흰색 자동차가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합니다.

양보를 하니 30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또 정지선을 정확히 지키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신호준수'로 10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직접 운전하는 차는 물론 다른 차들까지 분석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양보운전 등을 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운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해커톤 대회에서 1등 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래 / 광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신문이나 뉴스를 많이 보면 보복운전 때문에 너무 사고도 많이 나고 나라가 시끄럽고 법규도 새로 생기는 것 같아서 보복운전이나 난폭운전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습니다."

현대차 해커톤 행사의 주제는 '운행데이터에 기반한 운전자 성향 프로파일링 및 성향에 적합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제안'.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예비 자동차 개발자들은 30시간 동안 잠도 자지 않고 아이디어 도출에 몰두했습니다.

GPS와 생체신호를 이용해 차량에 갇힌 아이를 구하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차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핵심은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황승호 / 현대차 부사장
"저희가 일선에서 일하고 있으면서 생각하고 있는 그런 아이디어들도 사실 오버랩 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고, 요새 젊은 사람들이 굉장히 실용적인 생각들을 많이 할 수 있구나"

현대차는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신규 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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