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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감원, 삼성화재·한화생명 등 보험사 6곳 민원 실태 현장점검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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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 앵커멘트 >
자살보험금 문제부터 보험금 지급 분쟁 등 보험사와 소비자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미해결 장기민원이 늘어나자 급기야 금융당국이 문제 보험사들을 추려 현장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집단 제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은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원이 장기간 민원을 해결하지 않고 쌓아두고 있는 보험사 6곳을 지정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손해보험사에서는 삼성화재, 생명보험사 중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ING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등 5개사가 대상입니다.

나머지 보험사는 서면점검으로 대체됐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2일부터 해당 6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적체된 장기 민원 200여건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으며 조사는 2주에 걸쳐 이뤄질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신설하는 등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조직을 대폭 보완하고, 민원해소에 힘을 쏟고 있는데 실태 점검은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전화인터뷰]김호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팀장
"신설된 소비자 보호국에서 금융영업점에 대한 민원 현장점검을 실시해서 민원의 신속한 처리뿐 아니라 민원을 해결해줌으로써 소비자보호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민원은 대부분 불완전판매와 보험금 지급 문제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실제로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지급·보상 민원 건수는 1만5,22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4179건) 대비 7.3%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보험금 지급과 민원처리 실태 및 과정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불합리한 관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별도의 제재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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