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직원-협력사 사기로 2년반동안 390억원 손실
최소라 기자
검찰은 중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구매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로부터 수백억원의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협력사 대표 견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중장비 수출을 담당하는 직원 2명은 견씨의 위조사실을 알고도 계약이 성사된 것처럼 동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2년 반동안 이런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39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 자체감사를 통해 이같은 피해사실을 알아내고 지난해 10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