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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오른팔까지 소환...롯데그룹 수사 종반으로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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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 앵커멘트 >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신동빈 회장으로 점점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룹 '넘버3'까지 소환되면서 수사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장.

한국말이 서툰 신동빈 회장을 바로 옆에서 보좌한 황각규 사장.

대표적인 '신동빈 사람'으로 꼽히는 황 사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싱크] 황각규 /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검찰은 황 사장을 통해 계열사 자산 이전과 M&A 과정, 총수일가 탈세 의혹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황 사장은 지난 1990년 호남석유화학에 상무로 부임한 신동빈 회장의 경영 수업을 도우며 신임을 얻은 인물입니다. 서열로는 'NO.3'지만 사실상 신 회장 '오른팔'로 통합니다.

오늘 포토라인에 선 황각규 사장은 다른 질문은 몰라도 신 회장 연루설만큼은 부인했습니다.

[싱크] 황각규 /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정책본부 비자금 조성, 신동빈 회장 지시입니까?)
"그런 적 없습니다."

다음 소환 대상은 그룹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으로 예고(26일)된 상황. 그리고 그 다음은 신동빈 회장입니다. 신 회장은 이르면 추석 전에 소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검찰은 "신동빈 회장과 그룹 정책본부 쪽의 범죄 사실이 충분히 조사돼 있다", "수사가 7부 능선을 넘었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상황.

현재 일본에 머물며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서미경 씨까지 조사가 마무리되면 롯데그룹을 둘러싼 횡령, 배임, 탈세 등의 혐의가 보다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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