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2016 건설사업관리(CM) 능력 1위 차지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6년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CM)능력을 평가한 결과 지난해 실적(236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가 47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2위는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433억원), 3위는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275억원)로 나타났다.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용역형 CM)는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단계부터 설계·시공·사후관리단계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는 발주자가 건설사업관리자를 적정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직전년도 건설사업관리(CM) 실적과 재무상태 등 해당 업체의 건설사업관리(CM) 능력에 관한 정보를 매년 8월말까지 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다.

올해 건설사업관리(CM) 능력 평가는 신청업체 40개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결과 '용역형 건설사업관리(CM)' 실적은 총 4,190억원을 기록했다.

발주 주체별로는 공공 분야 2,099억원(50%), 민간 분야 2,091억원(50%)으로 비슷했고,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 3,949억원(94%), 토목과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241억원(6%)으로 건축 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업관리 신청업체의 73%가 10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보유하는 등 건설사업관리(CM)산업이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