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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기준금리 경계감에 2040선 아래로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 마감하며 2030선으로 후퇴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5.42포인트(0.27%) 내린 2,037.50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2,027.50까지 떨어진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 확대된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이 1,291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고, 개인 역시 59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만 홀로 1,89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피지수 하락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한국시간으로 26일 밤 11시 잭슨홀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도구’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가 1.13%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통신업(1.02%), 의약품(0.73%), 섬유의복(0.62%), 전기가스업(0.58%) 등이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1.26%)와 의료정밀(-1.14%), 증권(-0.77%), 운송장비(-0.67%), 은행(-0.6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가 1.97% 강세였고, LG생활건강(1.94%)과 SK하이닉스(1.54%), 아모레퍼시픽(1.06%) 등도 상승했다.

특히,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전자는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날보다 2만 7,000원(1.65%) 내린 161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그외 현대중공업(-4.07%), KB금융(-1.97%), 신한지주(-1.35%)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52%) 내린 680.43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503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억원, 340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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