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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언제 나설까? '9월 VS 12월'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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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 앵커멘트 >
미국의 9월 FOMC회의를 앞두고 벌써부터 금리인상론에 불이 붙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종료된 잭슨홀 회의에서 9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엇갈립니다. 이준희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진행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움'이 지난 주말 종료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준의장은 2년만에 처음으로 참석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고용시장과 물가상승률, 경제활동 등이 개선되면서 최근 몇 달간 금리인상을 위한 근거들이 강화됐다는 겁니다.

나아가 물가 상승률은 몇 년 안에 연준이 목표하고 있는 2%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은 앞으로 나오는 지표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옐런의장의 발언이 9월 금리인상과 올해 두번의 금리인상을 모두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해석하면서 증시가 이내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 분위기를 봤을 때 올해 12월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제오프 할 / IFR마켓 전문가
"굳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녀는 올해 언젠가 금리를 올리는 것이 괜찮다고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시장은 오늘 나온 발언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피셔총재의 연내 두 번 이상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현지시간 9월 2일에 발표되는 8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9월 금리인상의 열쇠를 쥘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보다 나은 수준의 고용지표가 발표될 경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해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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