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에 위협 견제’ 임창용, 3게임 출장정지-120시간 봉사활동 징계
백승기 기자
두산베어스 오재원에게 위협적인 견제구를 던진 기아의 임창용에게 3경기 출장정지 및 120시간의 봉사활동 징계가 내려졌다.
29일 KBO(한국 야구 위원회)는 임창용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징계 절차를 내렸다.
KBO는 “지난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9회초 2루 주자에게 위협 견제구를 던지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한 KIA 타이거즈 임창용에게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지난 28일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오재원을 만나 “위협구가 아니다. 오해다”라고 사과했고, 오재원은 “알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창용의 출장정지는 30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