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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매파 발언에 원달러 환율 11.3원 급등..코스닥 2% '털썩'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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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 앵커멘트 >
재닛 옐런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발언에 코스닥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을 보이며 선방했지만 시장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미국 중앙은행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원·달러 환율이 11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30전 오른 1,12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선전으로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16.85포인트 2.48% 떨어진 663.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매파적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옐런 의장은 26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 금리인상을 위한 근거가 최근 몇 달 동안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뜩이나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옐런 의장의 발언이 9월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려를 키웠습니다.

여름 내내 해외유동성이 유입되며 안정세를 보이던 신흥시장 돌발한 9월 금리 인상설에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9월 FOMC 회의가 가까워질 수록 이에 대한 논란이 격화되고 그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하고 보실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9월 금리 인상이 물건너 갔다는 시그널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도 커질 수 있거든요"

일부 전문가들은 하지만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최근 미국과 신흥국의 경제지표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시장이 오히려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큰폭의 약세를 보인 것을 계기로 2.3% 오른 1만6,737.49으로 마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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