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설법인 8253개…전년比 소폭 감소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올해 7월 신설법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영업일수와 제조업, 건설업 등의 법인설립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7월 신설법인은 8253개로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한 683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 1979개(24.0%), 제조업 1629개(19.7%), 건설업 842개(10.2%), 부동산임대업 831개(10.1%)순으로 설립됐다.
도소매업(80개), 금융보험업(80개) 등이 증가했고 제조업(-427개), 농임어업(-140개) 등이 감소했다.
7월 신설법인은 대부분의 업종과 연령에서 줄어들며,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법인 설립이 전년동월대비 저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7월 제조업 증감률은 2014년 4.9%, 2015년 1.2%을 기록하다 2016년 -20.8%로 급감했다. 건설업도 2014년 11.7%, 2015년 31.3%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12.7% 감소했다.
한편 올해 1~7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5만6516개로 전년동기대비 2.1%(1162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