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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측, 7월 합의 이혼 ‘서로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 끝 내린 선택’

백승기 기자



가수 호란 측이 지난 7월 합의 이혼한 사실을 밝혔다.

30일 호란의 플럭서스 뮤직은 공식 입장을 통해 “호란 씨는 약 한 달 전 합의하에 이혼 절차를 끝냈으며, 이 과정은 민, 형사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호란 측은 “우선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며 호란 씨는 자신을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자칫 일반인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어떤 방식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무엇보다 우려했다. 오랜 시간 교제와 3년간의 결혼생활을 통해 쌓아온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와 최소한 예의를 지키고 싶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도 서로의 생활과 활동을 누구보다 가장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며 “서로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두 사람이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인 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호란 측은 “호란 씨는 향후에도 정상적으로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음악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란은 지난 2013년 3월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한편 호란이 속한 그룹 클래지콰이는 9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스타뉴스)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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