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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카셰어링’으로 월 평균 11만원 수익 올리는 쏘카 이용자…29%는 "0원으로 차 소유"

최소라 기자

<쏘카가 제로카셰어링 이용자들이 월 평균 11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쏘카>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 쏘카가 출시한 '제로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자들이 월 평균 11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쏘카가 밝혔다. 월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아반떼 AD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제로카셰어링은 지난 7월 쏘카가 출시한 서비스로 쏘카가 고객에게 아반떼AD 신차를 월 19만8,000원에 1년간 대여해주고,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차량을 쓸 수 있도록 내놓아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쏘카는 제로카셰어링 이용자들이 평균 108,900원의 수익을 달성해 55%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중 29%는 이미 0원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24일 제로카셰어링 고객 중 일부를 초청한 자리에서 조사 결과 쏘카는 “참석자 전원이 생각보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간이 더 적었다고 했다’며 카셰어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로카셰어링 이용자 이종민 씨는 “이미 제로카셰어링을 운영하는 사람들만의 커뮤니티가 생겼고, 이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 교환은 물론 셰어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시된지 두 달이 채 안된 서비스인만큼 개선돼야할 점도 나왔다.

김봉현 씨는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내차가 아니라는 생각에 마구 사용하거나 뒷정리를 하지 않는 것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남희 쏘카 신사업본부장은 “제로카셰어링이 기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로카셰어링은 9월 초 새로운 차종으로 2차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소라 기자 (solarc@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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