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예산안] 군장병 월급 19만5천원으로 인상한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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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5년 전 9만7,500원이었던 군인 장병 월급이 내년부터 19만5,000원으로 2배 인상된다.
기획재정부는 군 복무기간 동안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충족시키기 위해 내년까지 병 봉급을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43만1,000명이 지원대상이며 월급은 상병 기준으로 올해 17만8,000원에서 내년부터는 19만5,000원으로 오른다.
병장 월급은 21만6,000원, 일병과 이병은 각각 17만6,000원, 16만3,000원이 된다.
지난 2013년은 20%, 2014년부터 올해까지 15% 각각 인상했으며 내년엔 9.6%를 올려 2012년 대비 2배 인상이 완료된다.
병 급식비 단가의 경우 올해 7,334원에서 7,481원으로 인상하고 민간조리원 인원도 기존 1,767명에서 1,841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총 502억원을 들여 하계전투복과 외출용 가방, 동계생활모 등 사병용품도 추가지급할 계획이다.
격오지 소초에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독서카페를 확대 설치한다.
올해 전체 격오지 부대(989개소)의 46%만 관련시설이 들어갔지만 내년엔 86.8%까지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기존 단순 컨테이너 형식에서 냉난방과 단열기능이 보완된 독서카페로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