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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헝가리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울산·시안 3각체제 구축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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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삼성SDI가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을 헝가리로 최종 확정하고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럽거점 확보로 삼성SDI는 울산, 중국 시안과 함께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삼성SDI는 2018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순수 전기차(EV) 기준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은 기존 PDP 공장을 재건축하게 돼 건축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기지가 헝가리 인근에 몰려있는 만큼 물류비 절감과 발빠른 고객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SDI의 기존 PDP 공장은 수도인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25km 떨어진 괴드시에 위치했으며 규약 10만 평(33만 제곱미터) 규모의 기존 PDP 생산 공장은 지난 2001년 건설된 이후 브라운관, PDP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해왔습니다.

또한 이번 헝가리 거점 확보로 삼성SDI는 지난해 인수한 배터리 팩 생산거점인 SDIBS(SDI Battery Systems, Austria )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 자동차 배터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올해 263만1.000대 수준이였던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8년 373만9,000대, 2020년엔 486만3.000대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삼성SDI와 LG화학, 최근에는 SK이노베이션까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도 가세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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