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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우량자산 현대상선이 인수…"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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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 앵커멘트 >
법정관리가 불가피해진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쪼개 현대상선에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금융권이 입게 되는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현대상선이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를 합병하는 것보다 우량자산만을 골라내 흡수시키겠다는 겁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오늘 열린 '한진해운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해운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선박, 영업, 네트워크, 인력 등 우량자산을 인수해 최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한진해운이 보유한 선박 가운데 영업이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박들과 해외 영업 네트워크, 핵심인력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이미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에서입니다.

시중은행에 미칠 영향 역시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들은 한진해운에 대한 대출금을 이미 충당금을 적립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가 입게 되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한진해운 회사채 발행잔액은 6월말 기준 5천억원이며, 이가운데 개인투자자 보유분은 약 15% 수준입니다.

[싱크]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개인투자자가 65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민원과 분쟁조정 절차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금융당국은 해운 대리점과 선박용품 공급업 등 관련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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