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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대화하는 스피커"…SKT, AI 서비스 '누구(NUGU)' 공개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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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 앵커멘트 >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국내에서도 나옵니다. 음성인식 기술로 상대방의 요구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향후 쇼핑과 지도 서비스까지 연계되면 인공지능 대중화 시대에 한발 다가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리아, 작은별 틀어줘."

"동요천국의 작은별 들려드릴게요."

스피커의 이름을 부르고 동요 이름을 말하니 이내 음악이 재생됩니다.

음성으로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거나 전등을 켜는 것도 가능합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누구(NUGU)'입니다.

[인터뷰] 장혜정 / 서울 돈암동
"육아할 때 손이 부족할 때가 많은데 음성인식으로 노래도 틀어주고 조명도 끌 수 있고 해서 많이 편리한 것 같아요."

향후에는 인터넷 쇼핑과 배달음식 주문 기능을 추가하고, T맵을 연계한 길 안내까지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일환 / SK텔레콤 디바이스지원단장
"커머스 영역은 주로 초기에는 주문 배달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미디어 영역에서 추가가 될 것인데, 뉴스도 아마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여러가지 구연동화들.."

SK텔레콤은 '누구'를 내세워 국내 인공지능 서비스의 대중화를 열겠다는 전략입니다.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편하게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점이 무기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에코'가 300만대 이상 팔리면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내 역시 SK텔레콤을 비롯해 삼성전자, 네이버, KT 등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영화에서만 마주했던 나만의 인공지능 비서가 대중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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