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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은 9월 금통위 금리동결 우세...금리 인하 목소리는 커져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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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내일(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동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내수와 수출 부진 등 경기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야 겠지만 미국과의 금리격차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부담입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내일 열리는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00명의 채권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이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계부채 등이 그 배경입니다.

특히 미 연준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오는 20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한은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결과 등 대내외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금리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또 국회의 문턱을 넘은 추경의 효과를 점검할 필요도 있다는 점도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넣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선제적인 경기 대응을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총생산 GDP성장률은 지난2분기 0.8%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부터 3분기 연속 0%대 성장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생산과 소비, 수출 등 모든 거시지표가 암울하기 때문입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등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고 김영란법 시행으로 내수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이근태 /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하반기 소비의 흐름이 상반기에 비해서 꺾일 가능성이 크고 여기에 구조조정이라든지 김영란 법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추가적으로 금리를 한번 더 떨어트릴 여지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재한 국내외 리스크 속에서 한국은행의 선택과 좌표 설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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