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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올해 매출 '6조원' 넘을 듯...8개월만에 4조원 돌파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롯데면세점이 8개월여만에 매출 4조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2개월 빠른 속도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 기준으로 올해 매출이 4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이같은 증가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매출은 6조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 매출은 지난 2014년 4조 2,170억원, 2015년 4조 7,39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12.35%)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소공동 본점 매출은 최근 2주간 100억원을 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매출은 81억원 선이다. 본점 매출은 이미 2조원을 넘어섰다. 단일 매장 기준으로 매출 세계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롯데 측은 "36년 운영 노하우와 한류 마케팅, 해외 사무소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직접 유치 등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쇼핑 편의를 위해 지난 8월말 본점 12층을 확장 오픈했으며, 외국인에게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80억 원을 들여 본점 스타에비뉴를 리뉴얼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최근 5년간 직접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이 5000만 명에 달하고, 이들을 통해 약 14조원의 외화수입을 올려 한국 관광수입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들어 국산 브랜드 매출이 전년대비 50% 신장했고, 중소중견 브랜드 매출도 약 40% 증가하는 등 동반성장 노력의 결실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국내로 유입되는 관광객뿐 아니라 직접 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발굴해 창조적인 관광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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