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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전국 재개발 1만6천여가구 분양

수도권, 1만1천여가구…전체의 71.4%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추석 이후 전국에서 쏟아지는 재개발 분양 물량이 1만6,000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이후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재개발 정비 사업으로 분양되는 물량은 29곳, 총 1만6,370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곳, 총 6,626가구)보다 약 2.5배 많은 규모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1.4%인 1만1,687가구가 공급되며 나머지 4,683가구는 비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서울의 경우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에 짓는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의 '신촌그랑자이'를 이번 달 분양한다. 11월 롯데건설은 은평구 수색동 수색4구역에 짓는 59~114㎡, 총 1,182가구의 '롯데캐슬', 12월 SK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5구역에 짓는 39~136㎡, 총 1,546가구의 'SK뷰'를 선보인다.

최근 청약자들이 최고가 분양을 이어가는 재건축 시장에 대한 부담에 재개발로 눈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올해 분양한 주요 재개발 단지인 서울 흑석뉴타운, 장위뉴타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달 서울 성북구 장위 뉴타운 1구역의 '래미안 장위1'은 403가구에 1순위만 8,150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이 21대 1 수준이었다. 7월 분양한 동작구 흑석뉴타운 7구역의 '아크로리버하임'도 평균 8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발표되고 주택공급이 줄 것처럼 시장이 왜곡되면서 분양가 인상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럴수록 대출한도나 상환능력을 잘 따져보고 실수요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입지의 재개발 분양물량은 도시 외곽이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는 택지개발지구보다 수요가 안정적이어서 시장이 위축돼도 탄탄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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