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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택배 물량 사상 최대...김영란법 앞두고 '최고조'

최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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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


< 앵커멘트 >
한가위를 일주일 앞두고 우체국과 택배업체들은 매년 배송 전쟁을 치르는데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 추석 택배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업체들은 예년보다 빠른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장을 최소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추석을 앞두고 배송될 사과와 배 등 선물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

전국으로 배송할 택배를 분류하느라 작업자의 손길은 멈출 줄 모릅니다.

직접 택배를 수집해봤더니 쏟아지는 물동량에 쉴틈이 없습니다.

이번 추석 기간 동안 직원 한 명이 하루동안 처리해야하는 택배량은 평소의 두배에 달하는 1500통입니다.

사무직 직원들까지 분류 작업에 나섰지만 일손을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영란법 시행전 마지막 추석이다보니 택배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5일 하루 동안 접수된 우체국에 접수된 택배는 195만 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추석기간 동안 하루 최고치인 183만 상자보다 6.5% 많은 수치입니다.

[인터뷰] 김선태 / 동서울우편집중국 소포총괄 계장
"물동량이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기때문에 차량과 인원을 두 배 이상으로 준비해서 추석 연휴 원활한 배송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체국 뿐만 아니라 민간 택배업체들 역시 늘어난 택배를 배송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력과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고 택배 배송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택배기사들은 가족과 함께 배송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충희 / 택배기사 "혼자서 불가능하면 (가족과) 같이 나와서라도 하고 저녁 늦게까지라도 하면서. 오래 한 사람들은 집마다 각자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줄여가면서 열심히 배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추석에는 김영란법 영향으로 5만원 이하 제품의 매출이 14.5% 증가한 반면 5만원 초과 제품의 매출은 5.3%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solarc@mtn.co.kr) 최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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