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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삼성전자 '갤노트7' 리콜 시작…애플에 반격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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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오늘(19일)부터 국내에서 제품교환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달말까지 제품교환을 마무리하고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인데요. 제품교환을 기점으로 애플에 반격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이유나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리포트 >
앵커1> 이유나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제품 교환을 시작했다면서요.

기자1> 네 삼성전자가 오늘 국내에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을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는 제품을 구매한 매장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전국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교환이 가능합니다.

낮에 제가 이통사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제품교환은 개통한 순서에 따라 날짜를 정해 차례로 이뤄졌는데요.

일부 매장에선 오전에 물량입고가 안돼 헛걸음을 한 고객들도 있었지만 오후에는 대체로 원활하게 제품교환이 진행되는 모습이였습니다.

소비자 인터뷰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양남규/서울시 구로구
"전 큰 화면도 원했고 홍채인식 기능도 원해서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즉각적인 대처를 해서 사람들이 한번 더 기회를 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는 물량을 맞추기 위해 지난 추석연휴 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구미 공장을 풀가동시켰습니다.

우선 오늘 이통 3사를 통해 약 10만대 가량의 물량을 풀었고요. 이번달 안까지 노트7 새 제품 40만대를 풀어 국내 리콜을 마무리하겠단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리콜도 시작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캐나다에선 12일 싱가포르에선 16일부터 제품교환을 시작했고요. 미국에선 오는 21일부터 제품교환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앵커2> 새 노트7은 배터리가 완전히 교체된 제품이죠? 기존 제품과 어떻게 구별이 가능한가요?

기자2> 일단 교환되는 새 노트7은 제품 박스 겉면 바코드 옆에 검정색 점이 찍혀있습니다.

또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화면에서 기존에 흰색이던 배터리 색이 녹색으로 바꼈고요.

평상시 배경화면에서의 배터리색깔도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바꼈습니다.

파워오프시 배터리 창도 바꼈는데요.

기존에 없던 배터리 창을 새로 추가했고, '정상표시'를 통해 제품에 문제가 없음을 소비자가 직접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앵커3> 이제 관건은 글로벌 리콜을 얼마나 순조롭게 마무리하느냐 일텐데요. 외신들은 우선 이번 리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3> 네, 우선 첫 교환프로그램을 시작한 싱가포르에서도 순조롭고 분위기가 좋았다는 기사가 나왔고요.

미국 포춘도 삼성은 갤노트7 리콜을 잘처리했다며 리콜 대응에 대해 호평을 내렸습니다.

특히 애플 아이폰7이 '혁신이 없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초반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미국 사전예약량은 2년 전 아이폰6 사전예약 당시 같은 기간보다 4배 가량 늘었다고 하고요.

최대 판매 시장인 중국에서도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이폰6S 이상의 주문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경쟁작으로 꼽을만한 프리미엄폰이 없기 때문일텐데요.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추락한 신뢰도를 다시 회복시키고, 이번달말부터 판매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면 다음달부터 애플과의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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