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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끝없는 진화...총알·로켓 넘어서 바로도착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2016/09/22 08:31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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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배송 경쟁의 끝이 없습니다. 이제는 당일배송을 넘어서 주문 후 30분 안에 배송을 해준다는 소셜커머스 업체까지 등장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배송이 가능한 건지, 이대호 기자가 동행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다른 택배차량들과 달리 이 배송차량은 왠지 느긋해 보입니다.

특정 구역에만 머물며 고객의 주문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주문이 오자마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배송차량이 출발합니다.

"위메프입니다."

주문부터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약 20여분.

[인터뷰] 하승수 / 30대 직장인
"조카 선물용으로 구매를 했는데, 추석 때 다른 택배로 오면 좀 늦어질 것 같아서... 빨리 오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이용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빠른 배송이 가능할까?

[인터뷰] 박성호 / 전담 배송기사
"제가 서초구만 담당 지역이라 주문이 들어오면 거의 4~5km 내에서 가니까, 아무리 늦어도 30분 이내에는 거의 고객한테 배송 완료가 되죠."

위메프는 고객의 급한 주문이 많은 기저귀와 물티슈, 분유 등을 1톤짜리 전담 차량에 항상 실어놓습니다. 그리고 서울 25개 구마다 배송차를 한 대씩 배치했습니다.

배송차량이 물류센터까지 돌아올 필요가 없도록 하루 한 번씩 2.5톤 차량이 찾아가 물품을 채워줍니다. 이 시스템은 전투기가 기지에 돌아오지 않고 공중급유를 받으며 신속한 작전을 수행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습니다.

[인터뷰] 김태형 / 위메프 물류기획팀 부장
"특히 고객들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제공할 수 있느냐 되게 놀라셨습니다. 연말까지는 5대 광역시에 총 100대 이상의 차량을 활용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위메프는 차량 1대당 주문이 70~80건에 달하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과 배송기사 모두 운송 중소전문기업 소속이기 때문에 수백억 원을 들여 직접 물류센터를 짓고 차량을 매입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쿠팡의 로켓배송, 티몬의 슈퍼마트, 롯데그룹 스마트픽, 신세계의 쓱(SSG), 그리고 위메프의 지금사면 바로도착까지.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배송 경쟁은 끝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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