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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자본시장포럼]최원표 베인 파트너 "사모펀드 수익률 하락..밸류업 필수"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사모펀드는 산업이 성숙해지면서 전반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 선도 펀드들도 마찬가지인데, 결국 밸류업의 중요성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최원표 베인&컴퍼니 파트너는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머니투데이방송(MTN) 자본시장 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 파트너는 "1990년대만 하더라도 사모펀드의 투자 수익률은 주식시장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높았지만 최근에는 이 격차가 상당히 축소된 상황"이라면서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인수 금융조달 조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사모펀드가 성공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운영개선에 직접 개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밸류업 활동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초기 100일 안에 3~5년 동안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핸 명확한 청사진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파트너는 "베인&컴퍼니가 사모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년 안에 청사진을 수립한 사모펀드의 수익률은 업계 평균의 2배를 웃돌았다"면서 "다만 현실적으로 경영진과 대주주 사이의 관점 차이 등으로 인해 청사진 수립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밸류업 활동에 있어서 펀드 내 내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산업별 전문가 등 외부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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