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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자본시장포럼]송영우 대표 "밸류업에 적합한 CEO 따로 있다"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송영우 노먼 밸류업 파트너스 대표가 밸류업 추진핵심과제는 실행력(Excution & Performance) 강화와 실제 밸류업 역량을 보유한 핵심인력의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22일 열린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머니투데이방송(MTN) 자본시장 포럼'에서 "인수 직후 밸류업 100days'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이후 실행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핵심경영과제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있는 핵심 수행인력을 내외부에서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기업 인수 후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가 바뀔뿐 실제 직원들 변동이 크지 않은 만큼 최하단의 오퍼레이션 영역이 중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송 대표는 "해외의 경우에도 금융위기 이후 레버리지 또는 다양한 차익거래(멀티플 아비트리지) 전략보다 운영개선을 이용한 밸류업이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기 위해서는 경영관리시스템이 반드시 도입돼 체계적으로 운영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매·재고·수율은 운영개선 과정에서 살펴봐야할 중요한 부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매비용의 1% 절감은 인건비 6.7% 절감 혹은 판매량 3%의 증가 효과와 동일하다"며 "구매부문의 혁신활동은 영업 및 생산 등 다른 어떤 운영부문에서의 성과보다 재무구조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비재무적 성과(ESG)가 중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해외 선진 LP들의 경우 ESG 개념을 도입해 투자 수익률 뿐만 아니라 피투자기업의 장기존속, 고용창출, 관련 2차 산업에 미치는 효과 등도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ESG의 개념은 CEO의 지속적인 성공을 측정하는 지표로서도 활용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시장 성과를 넘어서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피투자기업에 파견하는 CEO는 팀빌딩, 커뮤니케이션, 협상 등 소프트 스킬을 보유한 선수형 코치타입이 바람직하다며 펀드와 CEO간 정보비대칭 리스크를 통제 할 수있는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주요 LP들은 대체로 외부전문가 활용을 통한 기업가치향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 유수의 LP들은 밸류업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거나 외부 밸류업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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