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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자본시장포럼] 최적의 밸류업, CEO부터..성과 관리·지배구조 개선까지 챙겨야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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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 앵커멘트 >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난 22일 열린 머니투데이방송(MTN) 자본시장포럼에서는 M&A에서 중요한 구조조정과 사모투자펀드(PEF)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특히 사모펀드가 M&A에 성공 이후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밸류업(Value-up)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의 경영컨설팅 전문지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지난해 제프 베조스(Jeffrey Preston Bezos)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CEO 중 87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해 전엔 놀랍게도 1위였습니다.

HBR의 선정 기준에 사회 기여도와 지배구조(ESG)가 대거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의 특허 침해와 소송, 탈세 등이 감점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제프 베조스는 자존심을 크게 구겼습니다.

CEO 평가 분야의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능력을 갈수록 중시하고 있어 친환경, 복지, 협력사와의 상생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CEO 자질 중 책임 경영이라는 도덕성이 중시되는 흐름과 같은 관점입니다.

[인터뷰] 송영우/노먼 밸류업 파트너스 대표
"모든 것이 다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피인수 기업의 CEO로 가는 분들과 그분들과 함께 코워크를 하는 현업 분들, 외부 전문 기관들이 얼마나 코워크를 잘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M&A시장에서 CEO의 책임 경영은 아직 필요한 선정 기준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인수에 성공했지만 한참 동안 기업의 재고 파악 등 기본적인 수치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을 통한 촘촘한 성과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ESG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안동현/자본시장연구원 원장
"가장 핵심적인 것이 지배구조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에 기업 구조조정을 하는데 있어서 여러 논란이 있는 것 자체가 지배구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배구조라는 것은 책임이 있는 곳에 권력을 줘야 합니다."

조선, 해운을 넘어 기업 구조조정이 건설, 철강, 화학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A를 통해 위험 자본이 기업으로 흘러가고 또 밸류업 전문가들의 활약을 통해 자금이 다시 회수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서둘러야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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