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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엔지니어링, 이틀째 상한가..타오르는 '반기문조카' 테마주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코스피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번 달 초 주가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폭등했다. 그럼에도 상한가 잔량이 200만주를 넘어서며 기세가 사그러 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에쓰씨엔지니어링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60원(29.79%) 오른 5,490원에 거래 중이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반기문 테마주로 떠오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파인아시아자산이 운용하는 ‘파인아시아시즌Ⅱ메자닌사모증권투자신탁’을 대상으로 2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일부 테마주 투자자들이 최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조카가 대표로 재직 중인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 찾기에 분주한 만큼, 에쓰씨엔지니어링도 새로운 반기문 테마주로 떠오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반기문테마주가 워낙 광범위하다보니 반기문 총장의 특정 친인척을 중심에둔 테마주까지 형성되는 상황이는 관전평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거래량이 전무했던 기타법인이 22일 4,006주를 사들여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기타법인은 ‘기관에 포함되지 않는 법인’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그 실체가 명확하지 않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특별한 사안이 없어 주가 급등의 이유를 잘 모르겠다”라며 “어떤 기타법인이 매수했는지도 공시 전에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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