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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기업 진출로 힘 받는 '바이오'…지속 성장 과제는?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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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즈음 뜨고 있는 '바이오' 산업. 최근 대기업들도 잇따라 바이오 사업을 확대키로 하면서 또 한번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2조 원을 투자하며 최근 성과를 내고 삼성에 이어 SK와 LG도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K는 SK바이오팜의 사전 기업공개를 통해, LG는 LG생명과학을 우량 계열사인 LG화학에 합병시키 방식으로 바이오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 대기업들이 내놓은 투자 규모는 놀랄 수준입니다.

SK는 사전 기업공개를 통해 1조 원을 조달해 10여건의 신약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LG는 LG화학의 자본력을 중심으로 연간 3000~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국내 바이오 산업도 '규모의 경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외형을 키울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바이오 산업 규모는 8조원 정도 전세계 시장의 2% 수준에 불과합니다.


4.그러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탄탄한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 이를 위해선 바이오 산업의 뿌리인 바이오벤처를 활성활 필요가 있습니다.

자금난 등으로 2000년 224개에 달했던 바이오벤처 창업은 2013년 2개로 줄었습니다.


5. 무엇보다 바이오벤처가 자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바이오벤처들이 자금난에 얽매이지 않도록 정부 지원 외에도 민간투자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또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장의 허들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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