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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보는세상] 게임업계 최대 축제 ‘지스타’의 경제적 효과는?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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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는 3,000억 원입니다.

게임업계의 축제 '지스타'의 경제적 파급 효과 규모입니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는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 12주년을 맞았는데요.

올해에는 11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지스타는 세계 각국 수 백 개 게임사가 전시부스를 열고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기존 주력 게임은 물론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작을 먼저 만나볼 수 있어 게임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은 21만 명에 이르는데요.

올해에도 9월 초 일반 관람관 표가 모두 매진되는 등 벌써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수 십 만 명의 관람객이 오면 숙식을 하고 관광을 즐기기도 하는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1,000억 원을 웃돕니다.(자료: 부산발전연구원)

또 지스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지식재산권(IP) 등 게임 수출 계약이 이뤄지기도 하는데요.

2014년 기준 게임업계의 수출 계약 실적이 2,020억 원에 이릅니다.

올해 지스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28개국에서 600개사가 참여해 2,633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와 규모가 비슷합니다.

국내에서는 게임업계 맏형 넥슨이 40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강자 넷마블은 2011년 이후 5년만에 지스타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메인 스폰서를 맡는 등 높아진 위상을 드러냈습니다.

이 밖에 컴투스, 카카오 등이 지스타에 참여하며 엔씨소프트는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지스타의 슬로건은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Play to the Next Step'으로 결정됐습니다.

전통적 게임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등 발전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50여 일 남은 '지스타 2016'를 앞두고 게임업계와 이용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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