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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 현대차 노조, 12년만에 하루 전면 파업...한국, 자동차 생산국 5위에서 밀려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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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임단협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12년 만에 오늘(26일) 전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글로벌 5위 자동차 생산국에서 밀려나 경쟁력 하락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현대자동차 노조가 12년 만에 오늘(26일)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 오전, 오후 근무자가 각각 전면파업을 벌이고, 내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각 조별로 6시간씩 부분 파업에 들어갑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는건 사측과 올해 임단협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350%와 격려금 330만 원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특히 노사는 추석 이후 추가 교섭에 나섰지만 사측이 추가 협상안을 내놓지 않자 파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사측은 올해 노조의 19차례 부분 파업으로 생산 차질 규모가 10만대, 금액으론 2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5위에서 밀려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255만대로 인도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까지 203만대를 생산한 멕시코와 생산 격차도 줄어들고 있어, 글로벌 6위 생산국 위치에서도 밀려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내수 시장 전망도 어두워 자동차 업종의 경쟁력 하락에 대한 위기감이 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차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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