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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영국 아티스트 '데이비드 슈리글리' 전시전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현대카드는 영국문화원과 함께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전시 공간인 '스토리지'에서 영국 출신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슈리글리(David Shrigley)'의 전시 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작가의 국내 최초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다음달 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열린다.


슈리글리는 드로잉을 비롯해 페인팅과 조각, 설치, 애니메이션, 음반재킷 디자인 등 매체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다.


특히 그는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유머감각으로 일상과 사람들간의 관계에 대한 성찰과 풍자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슈리글리는 지난 2013년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상인 '터너 프라이즈'에 노미네이트 됐고, 올해는 런던 중심지인 트라팔가 광장의 공공 조형물 설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전시에서 슈리글리가 머리 부분 없이 박제시킨 실제 타조를 통해 작가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와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과 각종 벌레의 형상을 한 총 413개의 오브제로 구성된 작품() 등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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