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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거래소 지분 2% 증권금융에 매각..차익 500억원 희망퇴직금으로 활용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NH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거래소 지분의 2%를 한국증권금융에 매각하면서 50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 자금은 희망퇴직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지분 8.26%(165만1642주, NH선물 보유 중인 0.8%포함)중 2%(37만4620주)를 한국증권금융에 매각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지난 8월 말 이사회를 열고 NH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거래소 지분 일부를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3만원 선이다.


그동안 NH투자증권은 단일주주가 거래소 지분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다는 현행법에 따라 외국계 펀드 등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이후에도 NH투자증권은 거래소 지분을 5% 이상 갖고 있어 초과분에 대한 처분이 필요하다.


500억원의 차익은 희망퇴직 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권금융에 매도한 거래소 지분 매각이익이 희망퇴직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 높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 우리투자증권과 합병 과정에서 감원한 이후 2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할 예정이다. 노사 합의후 이르면 이달말께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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