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총리 "도이체방크 자금지원 계획 없다"
이준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미국에서 벌금을 부과받은 도이체방크에 대해 자금지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과거 부실한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판매한 혐의로 도이체방크에 140억달러(약 15조526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이는 6월말 기준 도
이체방크의 충당금 62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도이체방크에 대한 지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미국과 도이체방크의 관련 합의에 독일 정부가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습니다.
이에 도이체방크 주가가 사상 최저로 추락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7.54% 급락한 10.55유로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