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목성의 위성 유로파서 물기둥 분출 발견 ‘생명체 존재 가능성 있을까?’
백승기 기자
나사가 목성의 위성 유로파서 물기둥 분출 흔적을 발견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목성의 위성 유로파서 배출되는 물기둥들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천문학자 윌리엄 스파크스는 “물기둥이 유로파 남쪽 끝 주변에서 목격된다”며 “검은 손가락 모양으로 흡수작용 부분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에는 유로파에서 160km 이상 치솟은 물기둥 증거가 발견되기도 했다.
유로파는 목성이 보유한 67개 위성 중 하나로, 얼음이 많아 ‘얼음 위성’으로 불린다. 크기는 달보다 작으며 태양계 행성 중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위성 중 하나다.
한편 나사는 2020년 과학 장비를 갖춘 로봇 탐사선을 유로파에 보낼 계획이다.
(사진:AFP=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