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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이미지 벗은 행복주택…젊은층 인기 '상종가'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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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 앵커멘트 >
행복주택이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데다 기존 임대주택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해 깔끔하고 세련된 시설로 젊은층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 리포트 >
혼자 사용할 수 있는 원룸 형태의 행복주택입니다.

규모는 전용면적 16제곱미터에 불과하지만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책상까지 빌트인 돼 있어 생활하기엔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전용면적 36제곱미터의 경우엔 신혼부부가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금 더 넉넉하게 구성했습니다.

방과 주방 겸 거실을 구분할 수 있는 중문을 따로 설치할 수 있고, 베란다도 마련돼 있어 늘어나는 짐을 보관하기에도 안성마춤입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돼 있는 LH의 행복드림관에선 지난 7월부터 이 행복주택의 모델하우스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종민 / LH 주택기술처 차장
" 방문객들은 보통 신혼부부와 대학생이 가장 많고요. 본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밝고 분위기가 좋다고 말씀하시고 당첨된 사람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입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와서 보고 있고요."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한 임대료에 기존 임대주택의 이미지와는 달리 깔끔하고 세련된 시설 때문에 행복주택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입주자를 모집한 서울 가좌지구의 경우엔 청약경쟁률이 최고 2천대 1, 평균 47.5대 1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특히 가좌지구는 전체 입주자 가운데 60% 이상이 서대문구 소재 대학생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임대주택의 이미지가 완전히 없어진 사례로 꼽힙니다.

LH는 다음달 20일부터 의정부호원과 파주출판, 대전도안, 광주효천 등 모두 1530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해 올해 모두 1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인터뷰] 주양규 / 주거복지사업처 차장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향후 내집 마련을 위한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는 행복주택은 올해 1만가구, 내년 2만가구 등 총 15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치솟는 주거비 부담 속에 행복주택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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