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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노조 총파업 돌입..교통·물류대란 가시화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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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 앵커멘트 >
철도·지하철노조가 성과연봉제 폐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교통·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산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싱크] 조상수 /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위원장
"오늘부터 시기집중 동시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지하철 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오늘(27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오전 지하철 노조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전국철도노조까지 5,800여명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싱크] 최정호 / 국토교통부 2차관
"정당성이 없는 불법적 파업에 대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임을 거듭 말씀드리며, 철도 파업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러분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투입하겠습니다."

정부는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출퇴근 시간 KTX와 지하철이 정상운행하도록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비상수송대책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와 같은 일반열차는 평시 대비 60% 수준으로 운행합니다.

특히 화물열차는 30% 수준에서 운행될 예정이어서 자칫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23일간 최장기 파업을 벌였던 2013년의 경우 시멘트 등과 같은 품목이 제대로 수송되지 않아 업계 추산 200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화물연대의 파업이 동시 진행되면서 나타난 결과지만, 이번 파업도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해운수송 어려움까지 더해지면서 산업계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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