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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카드뉴스] 1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0대 이후 암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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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망하는 원인으로는 어떤 게 가장 많을까요.

지난해 10~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바로 자살, 40대 이후로는 암이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7만명, 1년 전보다 3.1% 증가했는데요.

그 중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3,513명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하루 평균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37명에 달하는 실정인데요.

남자의 자살률은 37.5명으로 여자 15.5명에 비해 2.4배 더 높았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30대까지 사망원인으로 자살이 가장 많았는데요. 인구 10만명당 10대 자살률은 4.2명이었고 20대는 16.4명, 30대는 25.1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OECD 평균 자살률은 12.0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무려 25.8명에 달했습니다.


2. 40대 이후 사망원인으로 암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가운데 27.9%가 암으로 사망했는데요.

암 사망률은 폐암이 34.1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간암(22.2명)과
위암(16.7명), 대장암(16.4명) 순이었습니다.

암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1.6배 더 높았는데요.

남자는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던 반면 여자는 폐암 다음으로 대장암과 위암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사망률은 늘어난 반면 위암 사망률은 줄었습니다.


3. 사망원인 순위를 한번 보죠.


우리나라 인구의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건 암이었습니다.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50.8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사망자의 27% 이상이 암 때문에 사망했습니다.

이어서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폐렴은 5위에서 4위로 한단계 올라간 반면 자살은 4위에서 5위로 내려갔습니다.

특히 폐렴 사망률이 전년에 비해 22% 급증했으며, 지난 2004년 10위에서 꾸준히 순위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심장질환은 6%, 만성 하기도질환은 4% 각각 늘었습니다.

알콜성 간질환 등 알콜 관련 사망자도 4,746명으로 1년 전보다 5%나 증가했습니다.


4. 고령층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80세 이상과 60대에서 주로 사망자가 늘었는데요.

지난해 80세 이상 사망자는 11만2,638명으로 전년에 비해 8.6% 증가했고, 전체 사망자 중 40%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은 전체의 27%, 여자 사망자 중 80세 이상인 경우 56%에 달했는데요.

60대 사망자도 3만6,596명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심장과 뇌혈관 등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의 경우 70세 이후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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