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율하2·서울양원·파주운정3, 뉴스테이 7차 공모

수도권의 한 뉴스테이 견본주택.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29일 김해율하2, 서울양원, 파주운정3 지구에 3개 단지 2151가구에 대한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 보유택지를 활용해 실시하는 7차 공모사업이다. 이번 7차 공모에는 주거서비스 강화, 자산관리회사(AMC) 참여확대 방안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공모기준도 마련했다.

김해율하2 A-2블록은 총 3만9,989㎡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974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425억원이며 일시납 조건으로 공급된다.

서울양원 C-3블록은 총 1만9,143㎡ 면적에 60~85㎡ 아파트 33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양원은 LH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임대리츠가 토지를 매입하고 뉴스테이 임대리츠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그만큼 택지비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파주운정3 A-15블록은 총 4만8,860㎡ 면적에 60㎡ 이하, 60~85㎡ 아파트 846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840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29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12월 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은 후 12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받은 후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7차 공모로 추진되는 뉴스테이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사이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모집 시기는 사업자 선정 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