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 판매된 ISA 중도해지금액 1천억원 넘어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은행에서 판매된 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에서 중도해지로 빠져나간 금액이 지난 7월까지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말까지 은행에 ISA 계좌를 개설했다가 해지한 고객은 7만5천명, 반환된 투자금은 1천17억원에 달했습니다.
은행의 ISA 계좌에서 이탈하는 투자금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기대보다 낮은 수익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 출시 3개월이 지난 우리은행 등 빅4 시중은행의 일임형 ISA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체 34개 모델 포트폴리오 중 12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