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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 소비 늘리고 빚도 늘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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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2분기 가계는 집을 사거나 소비를 늘리는 등 경제 성장에 기여했지만 그만큼 빚도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자금순환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금융부채 잔액은 1480조원으로 전분기 보다 36조 7천억원 늘었습니다.

늘어난 빚은 대부분 주택 구입에 쓰였습니다.

또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면서 카드사 등이 제공하는 자금도 1분기 2조 7천억원에서 2분기 5조 2천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분기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 행사가 많아 민간소비가 확대되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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