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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박물관단지 조성' 행복도시 2단계 사업 착수

문정우 기자

행복도시 행복문화벨트 추진 계획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행복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1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대학 공동캠퍼스와 박물관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9일 새롭게 출범한 제6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1차 회의를 열고 핵심자족시설 유치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추진 등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진현황에 따르면 행복도시는 자족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정보기술, IT), 오송(생명공학, BT), 과학벨트 등 지역산업 생태계와 연계된 연구개발(R&D) 중심의 산학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를 에너지 절감, 정보통신 기술, 신교통 수단 등이 집결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신생·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가 12월 착공에 들어가고, 한화에너지가 올해 말 행복도시로 입주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500병상 규모의 세종충남대병원이 착공에 들어간다.

창의적 인재양성과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도서관이나 강당, 체육관을 함께 활용하는 대학 공동캠퍼스도 들어선다.

산업부의 산학융합지구 공모에 참여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를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며, 산학융합관((연면적 3만㎡, 사업비 민자포함 500억원 예상)을 4생활권에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2차 입주기업은 11월 말 선정한다.

박물관 미술관, 문화관 등이 한데 모인 박물관 단지도 조성된다. 행복도시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19만㎡의 부지에 다양한 박물관을 짓게 되며, 1단계 사업으로 7만5,000㎡ 규모에 총 사업비 4,552억원을 투입해 5개 박물관과 2개 통합시설을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의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추진해 전 세계 24개국 80개 작품을 제출받아 5개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종작품은 11월 안으로 선정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2단계 사업(잔여 11만5,000여㎡)으로는 자연사박물관 등 공공박물관과 민간박물관 추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완공되면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문화창조 허브도시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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