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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다시 한번 성과주의 강조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다시한번 성과주의를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창립 8주년 기념사에서 "경영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 몫 하는 문화, 성과와 역량에 따라 대우받는 풍토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7월에도 민간 은행장으로는 처음으로 성과주의 도입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최근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싸고 금융권 노사 갈등이 어느때보다 첨예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윤회장은 "KB금융 내에도 성과와 역량에 따라 대우 받는 풍토가 자리 잡게 해야 한다"며 "일 잘하는 직원이 대우받을 때 조직에 건전한 경쟁을 불러 일으키고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성과주의와 함께 팀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주회사의 존재는 계열사 간 협업과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협업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한 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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